안드 0년차의 우아콘 2025 후기

 

우아한테크코스라는 계기로 운좋게 당첨되어 우아콘에 다녀오게 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아콘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번 2025 우아콘은

 

Deliver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배달의민족 김범석 대표의 오프닝 키노트로 문을 열었다. 배민이 15주년을 맞아 2.0 리브랜딩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다 벗겨진 `배` 아이콘은 이번 키노트에서 처음 봤는데 개인적으로 배달이가 더 귀여운것 같다...

 

 

 첫 세션이면서 가장 기대했던 세션인 우테코 모바일 코치이기도 한 김수현님의 컴포즈 멀티플랫폼 세션은 솔직하게 컴포즈를 이제 막 입문한 입장에서 대부분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우테코 내부에서 실제 매일 사용하고 있는 출결 어플을 개발하기까지 왜 이 기술을 선택했고, 어떤 트러블 슈팅 과정을 거쳤는지에 관해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 Firebase Analytics같은 KMP 미지원 외부 라이브러리들을 통합하는 삽질 과정도 세션에서 엿볼 수 있었다. (KMP 지원해달라고 파이어베이스에 조르러 가기)

 

아직은 KMP가 주류가 되려면 갈 길이 먼 것 같지만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 낮은 러닝 커브로 IOS 개발을 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선택지인 것 같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김수현님이 작성하신 미디움 포스팅을이나 우아콘 다시보기가 열리면 보시길 추천

 

오후 세션중 안드로이드 컴포즈 텍스트 관련 세션도 유익했다.

우테코 레벨3 야구보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chainStyle로서 두개의 텍스트 뷰를 붙일 떄, 폰트의 패딩 때문에 약간 떨어져 보이는 문제가 있어 includeFontPadding을 false로 설정했고 현재 최신 컴포즈에서는 기본값이 fasle였다는걸 알게 되었고, 관련한 이야기도 세션 중 언급되어 내심 반가웠다.


컴포즈의 line height는 baseline 부터 baseline까지 라는 점, 똑같은 한국어 문장이라도 OS가 한국어라면 글자가 아닌 단어단위로 줄바꿈 된다는 점도 신기했고 NBSP(Non-breaking Space)같은 꼼수(?)로 우회하는 등의 방법들을 들었는데 기억해둔다면 언제가 써먹을 일이 있을 것 같다. 다시보기 영상이 오픈될 테니 필요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 밖에도

AI시대에 보안 담당자는 AI를 활용해 각종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챗봇 인터뷰 형식으로 보안 관련 점검을 한다거나 PM으로서 Sora나 Veo같은 광고 영상을 만드는 시행착오를 하는 과정을 담은 세션에서도 야구보구 팀에에서 비슷하게 Sora로 만들어 인스타 릴스로 업로드했던 적이 있어서 더 관심이 갔던 것 같다.

 

 

 

야구보구 팀원들과 모여서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고

내년에도 운좋게 티켓팅이 당첨된다면 방문 해야겠다